유럽갈 때 이용한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탑승 후기

Posted by lavita0909
2018. 1. 11. 08:03 유럽_Europe

 

유럽과 미주지역을 여행할 때 경유 항공으로 많이 이용하시는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이용후기입니다. 사실 저는 중국국제항공을 정말 많이 이용했는데요. 다음번에는 돈 많이 모아서 다른 항공사나 직항을 이용해야겠다고 다짐하지만 어김없이 이번에도 중국국제항공을 이용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당연히 가격적인 측면입니다.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최고!
중국국제항공을 이용하여 한 5년동안 북경, 상해, 홍콩, 독일 두 번을 다녀왔는데요. 서비스와 기내 이용에 대해서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아서인지 저는 이용할만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께 추천하고 싶지는 않아요. 사실 조금 불편하긴 하거든요. 생각해보니 다섯 번 정도 이용할 때 항상 현지에 지인들이 있어서 계속 혼자 탑승했네요. 저는 아직 젊기도 하고 아직은 비용적인 측면이 편안함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비행기가 많이 중요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4년 전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두 달 반정도의 기간 동안 인턴생활을 한 적이 있는데요. 그 당시에 학생이었기 때문에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비행기 표를 알아보다가 중국국제항공이 가장 저렴하여 티켓팅 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대략적인 항공권 가격대
그 당시에는 출국 일주일 전이기도 하고 연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00만원 초반대에 티켓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인천-상해-프랑크푸르트', 프'랑크푸르트-상해-인천'의 노선이었습니다. 이번 유럽여행에 이용한 티켓의 가격은 두 달 정도 전에 알아보았기 때문에 68만원이 조금 안 되게 비행기표를 구매할 수 있었는데요. 이번 노선은 '김포-북경-프랑크푸르트', '프랑크푸르트-북경-인천'이었습니다.

매번 노선이 조금씩 바뀌는 것 같더라구요. 꼭 비행기 타러 공항가시기 전에 탑승 공항과 이번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도 오픈하는만큼 사전에 잘 알아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김포공항에서 북경공항 이동
김포공항에서 베이징 갈 때 연휴라 탑승 수속이 오전7시였음에도 불구하고 역대급으로 길었는데요. 주말이라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짐 붙이려고 40분은 줄을 서서 기다렸던 것 같아요. 

김포공항에서 국제선을 탑승한 것은 처음이었는데 들어가 보니 면세점은 정말 작고 탑승 게이트도 그리 많지 않더라구요. 자세한 내용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018/01/06 - [여행정보] - 김포공항 국제선, 국내선 주차요금 및 주차할인 알아보기

2018/01/06 - [여행정보] - 김포공항 면세점 시간 및 브랜드, 인도장 파악하기

2017/12/30 - [여행정보] - 인터넷면세점 주문 꿀팁 적립금과 쿠폰 최대로 활용하기

 

 

 

 

 

 

 

 

김포에서 북경까지 비행기 탑승 후기
2시간 정도의 짧은 비행인지라 '2-4-2' 구조의 비행기에 탑승하였는데요. 이코노미 좌석은 성인 남자가 장시간 앉아서 가기에는 다소 좁긴 합니다. 김포에서 북경의 짧은 시간의 비행임에도 불구하고 비행기모드도 허용을 하지 않더라구요. 승무원들이 핸드폰, 노트북 등 전자기기의 전원을 끄라고 계속 돌아다니면서 주의를 요구했습니다.

 


2-30분 지연출발은 기본! 경유시간 여유있게 할 것
중국항공사들은 자주 지연이 되기로 유명한데요. 대부분의 경우 그랬던 것 같습니다. 여유있는 마음으로 기다릴 수 밖에 없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30분 지연 출발하여 20분 지연 도착하였는데요. 북경공항에서 3시간 40분정도 경유였는데 Transfer라인에서 기다리고 수속하고 짐 검사하고 게이트 앞에서 1시간 조금 넘게 기다려서 바로 비행기 탑승하였습니다. 

이번에 알게 된 사실인데 저처럼 유럽의 여러 나라를 여행하시는 분들이 꽤나 많이 북경 공항 경유를 하시더라구요. 경유 시간은 살짝 여유있게 잡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북경공항에서 프랑크푸르트 이동
파리나 다른 유럽의 도시, 미주 노선에 비해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비행기는 한국인이 많이 없고, 중국, 서양고객들이 많았던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이번에는 '3-3-3' 구조의 비행기였으며 이전의 노선에 비해 장거리다 보니 좌석도 전의 비행기보다 넓은 것 같구 기내 서비스가 다르고 훨씬 좋더라구요. 비행기 모드로 놓고 아이패드 및 핸드폰을 사용해도 뭐라고 하는 승무원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또 다른 점은 김포에서 북경갈 때 노선은 버튼식 스크린이었는데 이번 비행기는 터치스크린이라 정말 편했습니다. 옆에 계시던 중국인 할머니 두 분이 헤매셔서 알려드렸네요. 영화, 드라마, 코메디, 키즈 등의 카테고리가 있구요. 한국어 서비스도 있습니다. 겨울왕국, 나니아연대기, 런던해즈폴른, 셜록 등이 있어서 가는 데 지루하지 않았어요. 

저는 북경갈 때 보던 겨울왕국 마저 보았습니다. 디즈니 정말 좋아하는데 조금 더 다양했으면 좋았을 걸 싶었어요. 

 

 

 

 

 


중국국제항공 기내식
조금 복불복입니다. 맛있을 땐 맛있는데 '이게뭐지?' 싶을 때도 있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한국에서 북경', 밑의 사진은 '북경-프랑크푸르트'구간에서 나온 기내식의 사진입니다.

 

전에는 국제선임에도 불구하고 출발한지 1시간 정도 됐을 때 맥주 있냐고 물으니 다 떨어졌다는 대답이 돌아왔는데 이번에는 도착할 때까지 여기저기서 맥주 많이들 드시더라구요. YANJING BEER 톡쏘니 먹을만 하더라구요.

김포 또는 인천에서 북경까지 가거나 북경에서 인천오는 비행기는 비행시간이 짧아서 간단한 식사와 음료제공이 전부지만 유럽이나 미주의 장거리 노선에는 식사가 두 번, 음료가 두 번 제공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난기류
유난히 난기류가 심한 항공사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제 친구는 스위스 갈 때 중국국제항공을 이용했는데 정말 옆에 있는 할머니랑 손을 붙잡고 멈추기를 기다릴 정도로 심했다고 해요. 저는 다행이도 이번에 난기류가 있긴 했어도 많이 심하진 않았는데 무섭긴 합니다.

'그래도 노선이 이렇게 많은 중국 대표 국적기인데 설마.'라는 생각에 이용했던 것 같습니다.

 

 

 

 

끝으로 독일에 도착할 때 너무나도 예쁘게 변한 바깥 하늘 사진 보여드리면서 포스팅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물론 금전적인 여유가 있다면 중국국제항공을 이용하지는 않을 것 같긴합니다만 전반적으로 기대치가 낮았기에 만족스러운 탑승후기였습니다. 탑승에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다음포스팅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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