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2 개인적인 우승후보 TOP4 김하온 윤진영 이병재 조원우

Posted by lavita0909
2018. 3. 2. 20:36 생활정보

 

요새 Mnet에서 방송되고 있는 고등래퍼2가 한창 반응이 핫한데요. 오늘은 개인적으로 우승후보라고 생각 되는 '김하온, 윤진영, 이병재, 조원우'에 대해서 주관적인 관점에서 글을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Mnet 고등래퍼2

 

 

 

 

 


김하온

 

 

시즌2, 첫 화에서 가장 임팩트가 강했던 래퍼를 꼽으라면 김하온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첫 화에서 그가 말헀던 명상에 대한 말들 때문에 이미 네티즌들 사이에선 명상래퍼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는데, 사람들은 왜 그에게 열광할 수 있었을까요?

 

그 답은 다른 래퍼들과 차별화된 음악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어린나이에 자신의 철학을 담아서 가사에 옮겨적는 작업은 매우 어렵습니다.

 



 

 

한국힙합의 트렌드를 보면, 자신을 소개하는 또는 자신을 뽐내는 싸이퍼를 할때 대부분의 래퍼의 가사는 분노와 증오가 넘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분명 시청자들은 그에 신물이 나있던 ,또는 극심한 피로를 느끼고 있었을 것입니다.

 

“너네는 왜 이렇게 랩 못해?” 또는 “너넨 왜 날 싫어해?” 라는 가상의 적과 쉐도우복싱하기 바쁜 래퍼들에 비해, 자기자신의 생각을 꼼꼼히 가사로 적어 멋진 랩으로 풀이하는 그의 방식에  열광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음악성이 뛰어난 경우, 자칫 할말을 하기위해 랩의 스킬적인 면을 강조하지 못해 루즈해지거나, 정작 래퍼가 말하는 이야기가 산으로 가는 경우가 종종있는데요.

 



 

 

그러나 김하온이 1화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Verse채우기 위해 화가 나있지” , “진리를 묻는다면 시간이 필요해”, “생이란 이 얼마나 허무하며 아름다운가?”. 그의 가사엔 진정한 메세지를 담고있고, 증오와 화,자랑에 신물났던 한국 리스너들에게 얼마나 반가운 아티스트인지 모릅니다.

 

또한 그는 이번 고등래퍼를 통해 키프클랜이라는 청소년 크루에 들어갔다고 한다. 그가 그의 신념과 스타일을 버리지 않는 한 고등래퍼라는 방송플랫폼이 끝나고 난 후에도 고등래퍼 시즌2에서 가장 귀추가 주목되는 래퍼입니다.

 

 

 

 

출처 : Mnet 고등래퍼2

 

 

 


윤진영

 

 

 

부산출신의 19살 래퍼로 랩네임은 Clloud,
지원영상에서부터 화려한 실력을 보여준 그는 1화에서의 학년별 사이퍼미션에서도 Eminem비트에 원곡과 이질감없이 즉석에서 그의 색채를 비트에 입히는 스킬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톤을 미드하이톤으로 잡아서, 랩자체가 굉장히 경쾌하게 들립니다! 808베이스위에서 쪼개지는 음절과 톤이 굉장히 조화롭게 들리기 때문에 사실 붐뱁비트보단 트렌디한 21Savage스타일이나 Migos 타입비트의 트랩이 더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Migos - Bad and Boujee(ft. Lil Uzi Vert)같은 곡에 랩을 하면 가장 잘 어울릴것같은 고등래퍼 참가자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박자타는 감각은 매우 훌륭해서, 1마디를 16박자나 16triplet박자로 잘개 쪼개서 속사포를 입히는데에 전혀 어색함이 없어요.또한 큰 특징으로 말하자면 랩사이사이 삽입되는 라임들에 pawpew, 툭툭 같은 발음이 센단어를 잘 활용하여 마치 그것이 곡에 원래 있던 FX sound(효과음)같이 들리도록 랩메이킹스킬이 뛰어납니다.

 



 

 

대중적으로도 거부감없는 톤과 색채와 랩스타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즌 후반부로 갈때까지 별다른 실수가 없다면 상위권에 랭크될 확률이 가장 큰 래퍼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 Mnet 고등래퍼2

 

 



이병재

 

 

 

고등래퍼 시즌2에 등장한 가장 유명한 래퍼중 한명을 꼽으라고 하면 바로 이병재,빈첸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는 사실 또래층에서는 팬덤까지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래퍼인데요.
특히 그가 작업물로써 보여줬던 그의 퍼포먼스는 노엘의 작업물들과 동급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완성도가 높습니다.

 

VINXEN - 그대들은 어떤 기분이신가요, 패륜아 등등의 곡에서 그가 보여줬던 가사는 깊이가 매우 깊어서 고등학생이 썼다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에요.
특히 방황하는 10대의 삶을 우울하고 독특하게 그려내서 많은 리스너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그런데 그가 주목받는것은 깊이감있는 가사때문은 아닙니다. 
의 뛰어난 랩스킬과 스네어가 울리고나서 하이햇에 들어가는 싱커페이션, 레이백같은 특유의 스킬들이 차분한 그의 톤과는 선명하게 대비될 정도로 화려해서 자칫 지루해질수 있는 톤의 문제들을 말끔하게 제거합니다.

 

그의 음악색은 대중적이진 않지만, 고등래퍼 시즌2에서 가장 확실히 자기얘기를 전달할 수 있는 래퍼가 아닐까 싶습니다!
라이브공연의 특성상, 또한 방송플랫폼 경연 특성상 자기얘기를 얼마나 소름돋게 풀어낼수 있는가도 분명한 래퍼의 경쟁력이 되는데요.

 



 

 

이 부분에서 시즌후반에 가장 자기얘기를 잘 풀어낼 빈첸 VINXEN 이병재의 소름돋는 랩이 기대됩니다!

 

 

 

    출처 : 네이버검색

 

 

 


조원우

 

 

 

고등래퍼 시즌1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던 조원우(헤딘)이 고등래퍼 시즌2에 다시금 출연했습니다.
조원우는 10대 프리스타일을 대표하는 래퍼로 이미 SRS라는 국내 프리스타일 대회에서 챔피언을 차지한 적이 있는데요.

 

 

그가 시즌1에서 보여줬던 프리스타일에 대한 퍼포먼스는 이미 프로래퍼들을 적지않게 놀라게 했으며 퓨어 프리스타일(순수하게 가사를 적지않고 즉석에서 랩을하는 프리스타일)로 10대 청소년들중에 그를 이길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가 프리스타일만 잘하진 않습니다. 길거리에서 랩배틀을 자주했기때문일까요? 청중이 주목할 수 있는 부분에 라임을 배치하는 방법을 정확하게 알고있고 가사전달력 또한 매우 뛰어납니다.
플로우는 매우 독특한 편이 아니지만, 탄탄한 기본기로 인해 플로우가 단조롭지 않게 들리는 것도 특징이에요.

 

 

 

 

 

트랩보다는 붐뱁에 훨씬 더 잘 어울리는 그의 스타일은 이미 청소년들사이에선 유명합니다.
앞서 언급했던 가사전달력이 매우 뛰어나고 발성이 굉장히 훌륭한 편이기 때문에, 라이브무대에서 관객들에게 본인이 쓴 가사를 가장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래퍼이기도 합니다.

 

 

이런점으로 봤을때 조원우(헤딘)의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지않을까 생각됩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우리나라에도 어린 학생들부터 성인까지 본인의 음악 색이 뚜렷한 래퍼들이 많이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각자 본인만의 개성과 색깔을 보여주고 있어서 더욱 기대가 되는데요.

오늘 방송에서도 어떤 모습들을 보여줄지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금요일의 활력소가 된 고등래퍼 2는 Mnet에서 매주 금요일 11시에 방송됩니다. 제가 작성한 4명의 후보 중에 우승자가 나온다면 더욱 뿌듯할 것 같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